이강인, 상암서 맨시티 상대로 AT 데뷔 준비
핵심 요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6일 입국해 맨체스터 시티와의 서울 친선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등번호 7번을 받은 이강인은 9일 새 소속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을 측면과 중앙 공격진에서 어떻게 활용할지가 주요 관전 요소다.
이강인(25)이 새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서 첫 경기를 준비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 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말 이적을 마치고 등번호 7번을 받은 이강인의 데뷔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입국 현장에는 시메오네 감독과 골키퍼 얀 오블락, 미드필더 코케 등 국내 축구팬에게 잘 알려진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공항에서 기다린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사인을 건네며 호응했다. 이강인도 이날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맨시티전에 대비한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과 로드리가 빠졌지만 필 포든과 앙투안 세메뇨 등이 참가했으며, 5일 서울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는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완료한 뒤 FC서울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최근 몇 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해 최상의 상태로 새 팀에 합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주어진 위치에서 팀을 도우며 공동의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도 내놨다. 탈압박과 정확한 킥, 결정적인 패스가 강점인 그는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뛰어왔다.
이번 경기에서는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에게 맡길 역할이 핵심 관전 요소로 꼽힌다. 기존의 측면 자원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로 득점 기회를 만들거나 직접 공격의 중심을 맡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한국 축구팀 재건의 구심점으로 평가받은 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전력인 맨시티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두 팀은 2023년 방한 경기에서도 맞붙었으며 당시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