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마드리드 입성…새 시즌 준비 본격화
핵심 요약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하다온다 훈련장을 처음 방문했다. 병역 특례 관련 행정 절차로 합류가 늦어져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갔다. 서울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리그 개막을 향한 준비에 돌입한다.
파리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이강인이 10일 마하다온다 훈련장을 처음 방문했다. 서울 일정을 마치고 마드리드로 돌아온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장거리 이동에 지친 모습으로 복귀한 가운데 이강인의 등장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구단 차량으로 이동했으며 선수단 가운데 마지막으로 훈련장을 떠났다. 가족과 휴가 중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날 자리에 없었다.
이강인은 지난 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의 방한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했다. 짧게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비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해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한국 팬들 앞에서 새 유니폼을 선보인 이강인은 마드리드 훈련장 방문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합류가 늦어진 배경에는 병역 특례와 관련한 행정 절차가 있었다. 이강인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과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체육 분야 봉사활동을 이행하는 혜택을 받았다. 아직 4주 군사 훈련을 마치지 않아 추가 서류 처리가 필요했고, 이 과정에서 팀 훈련 합류가 미뤄졌다. 구단과 이강인 모두 조속한 합류를 추진했지만 절차가 지연되면서 그는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합류를 앞두고 하루빨리 새 팀에서 시작하고 싶다는 뜻과 함께 서류 처리로 늦어진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울에서 선수단에 가세해 첫 실전까지 소화한 데 이어 마드리드 현지 훈련 환경도 둘러볼 예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 마르세유와 비시즌 친선경기를 치른 뒤 20일 말라가를 상대로 2026~20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