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등번호 7 달고 맨시티전 출격 채비
핵심 요약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맨체스터 시티전 27인 명단에 포함됐다. 등번호 7번을 받은 이강인은 출국 승인 지연 속에서도 한국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아틀레티코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튼 이강인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서울 친선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틀레티코가 6일 공개한 27인 명단에는 ‘KANG IN’이라는 이름과 등번호 7번이 처음으로 새겨졌다. 두 팀의 프리시즌 경기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강인은 아데몰라 루크먼과 주장 코케, 파블로 바리오스, 토마 르마, 호세 히메네스, 다비드 한츠코, 얀 오블락 등과 함께 소집됐다.
이강인은 지난달 25일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와 2031년까지 계약했다. 구단은 홈 유니폼에 ‘KANG IN’과 숫자 7을 새기는 영상을 공개했고, 앙투안 그리즈만도 붉은색과 흰색 하트로 반응했다. 이강인은 유창한 스페인어로 빅클럽 합류의 기쁨과 팬들을 향한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 3일에는 홈·원정 유니폼을 입은 모습과 태극기를 든 사진이 공개되면서 공식 입단 절차가 본격적으로 마무리됐다.
팀 합류가 늦어진 배경에는 출국 승인 절차가 있었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은 이강인은 출국 허가를 기다리는 동안 한국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갔다. 그는 구단과 자신 모두 조속한 합류를 원했지만 서류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상의 몸 상태로 팀에 들어가기 위해 꾸준히 준비했다는 이강인은 강한 승부욕과 발전 의지를 강조하며, 어느 자리에서든 팀의 목표 달성을 돕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다. 과거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소속으로 아틀레티코를 상대했던 이강인은 매 경기의 어려움과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느낀 압박감을 떠올리며, 이제 그 팀의 선수가 된 데 특별한 기대를 나타냈다. 훌리안 알바레스와 알렉스 바에나, 마르코스 요렌테,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등은 휴가로 방한 명단에서 빠졌다. 이강인은 팬들과의 만남과 새 출발을 서두르고 싶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