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첫 정책펀드 출범…지역 미래기업에 30억원 이상 투자
핵심 요약
의정부시가 첫 정책 펀드인 미래산업 육성 펀드 150억원을 조성했다. 시 출자금 10억원의 300% 이상인 30억원이 지역 기업에 의무 투자된다. AI·미디어·콘텐츠·바이오와 딥테크·그린테크 기업을 중점 발굴한다.
경기 의정부시가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미래산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미래산업 육성 펀드’를 조성했다. 의정부시가 처음 마련한 정책 펀드로, 시가 출자한 10억원의 300% 이상인 30억원을 지역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는 구조다. 시는 딥테크와 그린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발굴할 방침이다.
펀드 재원은 의정부시 출자금 10억원과 정부 모태펀드 90억원, 운용사 및 민간 출자금 50억원으로 구성됐다. 당초 조성 목표는 100억원이었으나 모집액이 50억원 늘면서 최종 규모가 150억원으로 확대됐다. 펀드는 최근 ‘케이에이치 미래딥에코 투자조합’이라는 명칭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등록을 마쳤다.
시는 본격적인 운용을 앞둔 지난 12일 기술 중심 벤처캐피탈인 케이에이치벤처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점 발굴 대상은 의정부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AI, 미디어·콘텐츠, 바이오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다. 최첨단 기술뿐 아니라 친환경 기술 분야 기업도 투자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펀드는 현재 의정부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에 성장 자금을 공급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큰 우수기업의 지역 이전과 정착을 유도하는 수단으로도 운용된다. 의정부시는 10억원의 재정 출자를 기반으로 정부와 민간 자금을 결합해 총 150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지역 기업이 투자와 성장 기회를 얻도록 지원하고 이를 지역경제 발전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