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첫 정책펀드로 기술기업 성장 지원
핵심 요약
의정부시가 출자금 10억원을 바탕으로 150억원 규모의 첫 정책펀드를 조성했다. 지역 기업에는 최소 30억원을 투자하고 딥테크·그린테크 분야 기업을 집중 발굴한다. 투자와 성장지원 사업을 연계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한다.
의정부시가 시 출자금 10억원을 마중물로 총 150억원 규모의 ‘의정부시 미래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해 첨단기업 투자에 나선다. 시는 12일 운용사인 케이에이치벤처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펀드는 올해 하반기부터 딥테크와 그린테크를 중심으로 본격 운용된다.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이번 펀드는 의정부시가 처음 만든 정책펀드로, 당초 목표였던 100억원보다 50% 늘어난 규모로 결성됐다. 재원은 의정부시 10억원, 한국모태펀드 90억원, 운용사와 민간 출자금 50억원으로 구성됐다.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과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를 비롯한 미래산업이며, 지역 기업에는 시 출자금의 300% 이상인 최소 30억원을 투자하도록 조건을 설정했다.
운용을 맡은 케이에이치벤처파트너스는 인공지능·로보틱스·우주항공·첨단소재 등 기술집약 분야의 투자 비중이 높은 벤처캐피털이다.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운영사로 선정돼 초기 기술기업 발굴 기반도 갖췄다. 의정부시는 투자기업을 기존 기업 지원사업과 연결하고, 후속 투자 유치와 팁스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해 외부 유망기업의 이전과 정착도 유도할 계획이다.
시와 운용사는 지역 첨단기업 공동 발굴, 투자 연계, 후속 투자 유치, 성장지원 사업 연결에 협력한다. 운용사는 의정부시의 첨단산업 스케일업 사업과 공공형 데모데이 ‘의정부 FIT 데이’에도 참여한다. 시는 출자금의 15배에 이르는 투자재원을 첨단산업 육성 정책과 결합해 기술기업의 성장과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와 자족도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