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 맞춤형 AI 교육, 충청권으로 넓힌다
핵심 요약
충북보건과학대가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재직자 22명을 대상으로 AI 윤리·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했다. 의료현장의 AI 윤리 기준과 데이터 활용 원칙, 실무 적용 방향을 사례 중심으로 다뤘다. 오는 20일 하나병원 의료진 70여 명을 위한 후속 특강을 열고 충청권 의료기관 협력을 확대한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지난 11일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에서 병원 재직자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학년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로컬 매치 프로그램’의 두 번째 AI 윤리·리터러시 특강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지역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인공지능을 책임 있게 활용하는 데 필요한 윤리 의식과 디지털 정보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명수성 충북보건과학대 AI-CARE센터장이 맡았다. 명 센터장은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AI 윤리 기준을 비롯해 데이터를 다룰 때 지켜야 할 원칙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의료 분야에 AI 기술 도입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과 책임 있는 활용 능력, 데이터 리터러시가 한층 중요해졌다는 점도 교육 과정에서 강조했다.
로컬 매치 프로그램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사업의 하나로 운영되는 산학협력 과정이다. 대학이 지역 산업체를 직접 방문해 재직자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파악하고 그 수요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특강도 대학 교육 자원과 의료기관의 실무 수요를 연결해 현장 중심의 AI 역량을 강화하려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춰 마련됐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오는 20일 하나병원에서 의료진 70여 명을 대상으로 세 번째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은 이를 계기로 충청권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실무에 도움이 되는 AI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두 차례 병원 현장 교육에 이어 다음 일정까지 확정되면서 의료기관 연계 교육의 범위도 넓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