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0-4 패배 중 유니폼 교환·투헬과 담소로 논란
핵심 요약
음바페가 0-4로 지던 하프타임에 라이스와 유니폼 교환하고 투헬 감독과 웃으며 대화해 논란. 하그리브스 해설위원이 '이상하다'고 지적. 음바페는 후반전에 2골을 넣었지만 팀은 4-6으로 패배.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의 잉글랜드전 하프타임에 보인 행동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프랑스는 19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순위 결정전에서 잉글랜드에 4대6으로 패했다. 전반전을 0대4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음바페는 상의를 벗은 채 데클란 라이스와 유니폼을 교환하고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과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더선'에 따르면 오언 하그리브스 해설위원은 이 장면을 지적하며 '이상하다. 정말 이상하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전반전 종료 후 라이스와 유니폼을 교환했고, 투헬 감독과 담소를 나누며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프타임에 음바페가 상의를 탈의한 채 잉글랜드 유니폼을 손에 들고 터널로 걸어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고, 뒤이어 라이스가 프랑스 유니폼을 들고 있는 장면도 확인됐다.
음바페는 어린 시절 파리생제르맹(PSG)에서 투헬 감독과 함께한 인연이 있다. 하지만 월드컵 최강팀 간의 중요한 경기 도중 두 사람이 웃고 농담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비현실적으로 비춰졌다. '더선'은 이러한 행동이 프랑스가 0대4로 뒤진 상황에서 벌어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음바페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음바페는 후반전에 맹활약하며 이번 대회 9호와 10호 골을 터뜨려 리오넬 메시와의 득점 차를 두 골로 벌렸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총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프타임 논란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는 후반전에 집중력을 되찾아 팀의 추격을 이끌었지만, 프랑스는 결국 역전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