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통산 22골로 프랑스 대표팀 마무리…데샹 감독 14년 만에 퇴장
핵심 요약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 통산 22골로 월드컵 3·4위전에서 2-1 승리를 이끌며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14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프랑스 축구의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 프랑스는 60년 만에 월드컵 3위를 차지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통산 22번째 골로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3·4위전에서 음바페는 후반 4분 만에 교체 투입돼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22골을 기록, 역대 득점 1위였던 올리비에 지루(21골)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을 넣으며 데뷔한 음바페는 이번 대회까지 총 22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통산 득점 순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8강전까지 4골을 기록했으나 10강전 이후 추가 득점 없이 대회를 마쳤다. 8강 4강전에서 2골 이상 추가하지 못하면서 득점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음바페는 현재 월드컵 통산 득점 1위인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와 1970년 대회 게르트 뮐러(10골) 등에 이어 56년 만에 자리를 잡은 기록을 세웠다. 다만 음바페는 화려한 득점 기록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팀이 3위에 그친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득점 기록이 있다면 좋지만, 그것이 내가 축구를 하는 이유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이날 4-3-6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4분 만에 동점을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15분 프리킥 찬스에서 추가골을 넣었지만,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14년 동안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었던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이번 3·4위전을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멤버였던 데샹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이끌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 올리는 성과를 냈다. 그의 지도 아래 프랑스는 8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루과이와의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3위를 확정했다. 프랑스는 60년 만에 월드컵 3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최고 성적이다. 데샹 감독의 퇴장으로 프랑스 축구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