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월드컵 2연속 득점왕 눈앞…56년 만에 10골 고지
핵심 요약
음바페가 잉글랜드전 멀티골로 대회 10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렸다. 월드컵 사상 첫 2연속 득점왕에 도전하며 메시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단일 대회 최다 공격포인트(14개)와 통산 22호골로 월드컵 새 기록을 세웠다.

킬리안 음바페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0호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사상 첫 2연속 골든부트(득점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음바페는 19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3위 결정전에서 멀티골과 도움 1개를 기록하며 대회 공격포인트를 10골 4도움으로 늘렸다. 프랑스는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4-6으로 패해 4위에 머물렀지만, 음바페의 개인 기록은 빛났다.
음바페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며 대회 득점 선두(8골)를 달리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의 격차를 2골로 벌렸다. 메시는 20일 스페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지만, 3위 결정전을 마친 음바페는 출전 시간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월드컵 득점왕 규정에 따르면 득점이 같을 경우 도움 수, 이후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가 우선시된다. 현재 두 선수의 도움은 4개로 같아, 음바페가 연장전 없이 경기를 마친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 14개의 공격포인트(10골 4도움)를 기록하며 단일 월드컵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1958년 스웨덴 대회 쥐스틴 퐁텐(프랑스)의 13골, 1970년 멕시코 대회 게르트 뮐러(서독)의 13개(10골 3도움)였다. 또한 월드컵 통산 22호골을 작성하며 메시(21골)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 2022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4위로 마감한 프랑스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음바페의 활약은 대회 내내 돋보였다.
월드컵 역사상 두 대회 연속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아직 없다. 음바페가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득점 선두를 유지하면 56년 만에 처음으로 2연속 골든부트를 차지하게 된다. 한편 프랑스의 미드필더 마이클 올리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만 5도움을 올린 데 이어 3위 결정전에서 2도움을 추가하며 총 7도움으로 대회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