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장 "신사고개역, 실시설계 반영 반드시 관철"
핵심 요약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신사고개역의 실시설계 반영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B/C는 0.725로 사업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색차량기지 이전은 실질적 협의 단계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22일 은평구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양은평선 신사고개역 신설을 오는 10월 실시계획에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지금이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합리적 결론을 도출할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은평구는 사업 시행자가 신설역을 실시계획에 포함하도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구가 올해 4월 실시한 사전타당성 보완용역에서 신사고개역 단독 비용 대비 편익(B/C)은 0.725, 고양은평선 전체 B/C는 0.722로 나타났다. 구는 정거장을 추가해도 노선 전체의 사업성이 유지되거나 개선될 수 있다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비용 문제가 가장 걸리는 부분이라며 LH에서 그 역을 만드는 것이 맞다고 언급했다. 고양은평선은 고양창릉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되는 노선으로, LH가 창릉지구 사업시행자 중 하나다.
김 구청장은 경제성만으로 역 신설 필요성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밝혔다. 그는 B/C라는 것 자체를 강남 같은 데에서도 따지냐고 의문을 제기하며 교통시설이 지역 발전과 수요를 만들어내는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사고개역은 창릉신도시 개발에 따른 서울 서북권 교통 혼잡과 새절역 환승 부담을 줄이고 고양은평선과 서부선 직결 운행의 안정성을 높이는 광역교통 보완시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구청장은 수색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해 민선 9기에는 실질적인 협의 단계로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고양시 등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 구조를 가동해 임기 안에 이전 후보지와 사업 방식, 사업비 분담, 개발이익 활용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목표다. 그는 완전하게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변하지 않게,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것까지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차량기지 이전과 역세권 개발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색·증산 지역과 상암DMC 간 단절 문제 해결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