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서 AI 폐기물 앱 ‘가져가’ 현장 검증 시작
핵심 요약
AI 폐기물 처리 앱 ‘가져가’가 13일부터 서울 은평구에서 실증에 들어간다. 사진으로 폐기물을 인식하고 지역별 배출 정보와 대형 폐기물 신고·결제를 안내한다. 정부는 정확도와 편의성 등을 검증한 뒤 지방정부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확대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폐기물 처리 도우미 앱 ‘가져가’의 실증을 13일부터 서울 은평구에서 시작한다. 공공 에이엑스(AX) 프로젝트의 하나로 개발 중인 이 앱은 폐기물 품목 확인부터 지역별 배출 안내, 수수료 결제까지 모바일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버릴 물건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품목을 인식시킬 수 있다. 앱은 이용자의 위치정보(GPS)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에 적용되는 배출 요일과 수수료,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대형 가구나 가전제품은 배출 신고와 수수료 결제도 앱 안에서 진행할 수 있다.
폐기물 배출 규정과 절차는 지역마다 달라 주민이 배출 방법을 확인하는 데 불편이 생길 수 있다. ‘가져가’는 이러한 차이를 반영해 지역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첫 실증 지역은 은평구지만, 다른 지역 주민도 폐기물 식별과 거주 지역의 배출 규정 안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은평구 실증에서 인공지능 모델의 인식 정확도와 서비스 편의성, 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실제 이용 과정에서 얻는 의견과 데이터는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실증 이후 서비스 확대는 지방정부의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