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강로 “한국 유치 명칭, 10월 말까지 서울·전북으로 정리해야”
핵심 요약
윤강로 원장은 한국의 2036년 올림픽 후보 명칭을 서울-전북으로 바꿔 10월 31일까지 IOC에 통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OC와 대화 중인 관심국가는 7개국이며 11월 가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최종 개최지는 단계별 평가와 대화를 거쳐 2029년 중반 IOC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은 12일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한국 후보 명칭을 기존 ‘전북(전주)’에서 ‘서울-전북(전주)’으로 바꾸고, 10월 31일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 통보해 확인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대한체육회가 긴급 이사회나 서면결의로 후보 명칭을 먼저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원장이 소개한 IOC 로드맵에는 후보군을 좁히는 방식과 유치 요건, 단계별 절차가 담겼다. IOC와 지속적인 대화에 참여하는 관심국가는 독일·헝가리·인도·카타르·대한민국·남아프리카공화국·튀르키예 등 7개국이다. 추가 참여 신청은 10월 31일 마감되며, 11월에는 가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윤 원장은 후보 명칭 변경도 이 마감일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가 항목은 기술적 요소와 전략적 요소로 나뉜다. 경기장 마스터플랜, 선수 경험, 재정 전략, 정치·여론 지지, 대회 운영 능력과 장기적 유산이 기술적 평가에 포함되고, 제안 비전과 지역개발계획의 연계 및 올림픽 운동 목표와의 부합성이 전략적 평가 대상이다. 로드맵은 ‘미래를 위한 준비(Fit for the Future)’ 개혁안에 기반하며, 2019년 도입한 대화 기반 모델을 발전시킨 형태다.
향후 일정은 2027년 3월 IOC 집행위원회의 타당성 평가 완료와 전략적 대화 개시, 2028년 12월 우선협상대상 개최지 선정 및 집중대화 순으로 제시됐다. 최종 개최지는 2029년 중반 IOC 총회 투표로 결정된다. 윤 원장은 현재 한국 후보가 서울을 포함하지 않은 전북이며 선정 권한은 대한체육회에 있다고 설명하고, 11월 화상 프레젠테이션의 내용과 전략도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선수 경험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며, 이번 절차가 복수 후보의 경쟁과 투표를 통한 선택을 되살리는 방향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