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AIG 여자오픈 첫날 5언더파…메이저 3연패 도전 순조
핵심 요약
유해란이 AIG 여자오픈 첫날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티띠꾼과는 두 타 차로 메이저 3연승 도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고교생 아마추어 양윤서는 1언더파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첫날 경기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30일 영국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구와키 시호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선두인 지노 티띠꾼(태국)이 7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유해란과는 두 타 차이다.
유해란은 1번 홀(파3)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4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인 뒤 6번과 7번 홀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5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16번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위권에서 첫날을 마쳤다. 이날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세 차례씩 놓쳤음에도 퍼트 28개로 중장거리 버디 퍼트가 여러 개 들어가며 선전했다.
유해란은 세계랭킹 3위로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이달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3년 박인비 이후 13년 만에 여자 골프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경기 후 그는 링크스 코스의 벙커와 단단한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으로 인해 공이 벙커로 흘러 들어가는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보기 하나로 막아 좋은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세계랭킹 2위 티띠꾼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고 있고, 고교생 아마추어 양윤서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강민지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26위, 신지은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53위에 그쳤고, 김효주는 4오버파 75타로 공동 90위에 머물렀다. 유해란은 남은 사흘 동안 조심스럽게 플레이하겠다고 밝혔으며, 2라운드에서 선두 추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