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수익화 기준 상향…쇼츠 문턱 두 배로
핵심 요약
유튜브가 내년 2월부터 신규 YPP 수익 배분 기준을 기존의 두 배로 높인다. 구독자 요건과 기존 가입자의 YPP 자격은 유지되지만 쇼츠 수익에는 별도 실적 기준이 적용된다. 쇼츠 진입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쇼핑 보너스와 브랜드 협업 등 대체 수익원이 확대된다.
유튜브가 내년 2월 1일부터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의 수익 배분 요건을 상향한다. 신규 크리에이터는 최근 1년간 공개 동영상 시청 시간 8000시간 또는 90일간 쇼츠 조회수 2000만회를 충족해야 한다. 기존 기준인 시청 시간 4000시간 또는 쇼츠 조회수 1000만회와 비교하면 수익화에 필요한 실적이 두 배로 늘어난다.
구독자 수 요건은 종전과 같은 1000명으로 유지되며, 이미 YPP에 가입한 계정의 자격에는 새 진입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쇼츠로 수익을 내던 기존 크리에이터는 최근 90일 조회수가 1000만회 아래로 내려가면 쇼츠 광고와 구독 수익 배분이 중단된다. 이 경우에도 YPP 자격과 롱폼 영상 수익은 유지되며, 쇼츠 조회수가 다시 기준을 넘으면 수익 공유가 자동 재개된다.
이번 개편은 유튜브가 수익 배분 정책을 손질한 2018년 이후 약 8년 만에 이뤄진다. 유튜브 활동을 부업이나 전업 선택지로 고려하는 사람이 늘었지만 실제 수익은 상위 채널에 집중돼 있다. 2026년 파워 유튜버 100개 채널의 추정 연 수입은 총 2618억원이며, 이 가운데 상위 10개 채널이 전체의 48.6%를 차지한다.
유튜브는 광고 외 보상 수단도 확대한다. 쇼츠 조회수 기준을 채우지 못한 창작자에게 유튜브 쇼핑 보너스와 브랜드 협업 인센티브를 통한 수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기능을 제외한 ‘프리미엄 라이트’도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국가 전체로 넓히며, 영상 제작자 분배 풀에는 프리미엄 구독 순수익의 30%와 프리미엄 라이트 구독 순수익의 60%를 각각 배정한다. 쇼츠 중심 신규 채널은 단기간에 2000만회 조회수를 확보해야 해 수익화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