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웨이, 수시 접수 장애 원인으로 OS 버그 지목
핵심 요약
유웨이어플라이 대표가 수시 접수 장애 원인으로 예측하지 못한 OS 업그레이드 버그를 지목하고 사과했다. 사고 관련 로그는 제출했지만 교육부는 자료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웨이는 15일 전 시스템 부하 테스트를 예정하고 법적 책임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유웨이어플라이 성윤석 대표이사가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지난달 수시 원서접수 장애의 원인으로 예측하지 못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버그를 들었다. 그는 서버 안정성이 훼손됐다며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하고, 장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성 대표는 과거 10년 동안 같은 장애가 없었고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하면서도, 당사자로서 사과할 말이 없다고 했다. 현재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시 원서접수는 안정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OS 업그레이드 이후 부하 테스트는 하지 않았으며, 전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를 15일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시 접수 로그 제출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전체 로그에 개인정보가 포함되고 분량이 방대하며, 계약상 대학 동의 없이 임의 제출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사고와 관련된 로그는 모두 냈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설세훈 기조실장은 전체 로그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제출 자료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간 대행사가 수험생을 인질로 삼아 이익을 지켰다는 지적에 성 대표는 27년간 공익성을 우선했고 그런 방식으로 서비스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연간 원서접수 매출은 약 82억원이며 매년 평균 10억원을 안정성에 투자해왔다고 설명했다. 정부·공공 영역이 원서접수에 관여한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으며, 법적 책임은 조치 결과에 따라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