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변화한 위협 반영해 UFS 지휘소 훈련
핵심 요약
유엔사가 최근 분쟁에서 나타난 위협 변화를 올해 을지프리덤실드 훈련에 반영한다. 미국을 포함한 12개 회원국 인력이 지휘소 훈련과 통신·위기관리 절차 점검에 참여한다. 유엔사는 18개 회원국의 역량으로 한미동맹을 보완하고 억제와 위기 완화 역할을 강화한다.
유엔군사령부가 우크라이나와 이란 등 최근 분쟁에서 드러난 위협 변화를 한반도 방어 준비에 반영한다. 스콧 윈터 유엔사 부사령관은 목요일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위협이 계속 진화하는 만큼 대비 태세도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해 현지 경험과 교훈을 갖고 돌아왔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올해 을지프리덤실드에서 유엔사는 야외기동훈련 대신 지휘부 훈련에 집중한다. 통신망과 조정 절차, 위기관리 규약을 점검하고 유엔사 인력이 지휘구조에 원활히 결합하도록 전문 훈련을 진행한다. 미국을 포함한 12개 회원국의 민간·군 인력이 기존 요원들과 함께 참여하며, 회원국 고위 외교·군사 대표들도 훈련을 참관할 예정이다.
유엔사는 유사시 회원국의 전력과 지원을 조정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훈련 내용은 한미연합군사령부와 협의한 소요와 요구를 토대로 구성되며, 양측은 회원국이 한국 방어에 제공할 수 있는 기여 방식을 살핀다. 사이버 안보와 정보작전 분야의 전문성도 활용하고, 정보·사이버·우주 등 새로운 작전 영역의 역할은 한국 측과 조율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윈터 부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억제 실패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군사력과 여러 국가의 공동 의지를 포함한 억제 역량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위기 때 긴장 완화와 정전체제 복귀 방안을 제시하고, 억제가 무너지면 다국적 정당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8개 회원국의 역량으로 한미동맹을 보완하면서 정전협정 이행과 한국 방어 지원이라는 핵심 임무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