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회장, 봉황대기 폭염 안전대책 점검
핵심 요약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봉황대기 현장을 방문해 폭염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대회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경기 시간을 조정하고 냉방·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했다. 광주일고는 화성동탄BC를 상대로 34-0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이 10일 서울 목동야구장을 찾아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의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 선수들을 격려했다. 유 회장은 광주제일고와 화성동탄BC의 1차전에 앞서 양 팀 선수단을 만나 준비한 다과를 전달하고, 고온 속에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유 회장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들과 대회 운영 현장을 살펴보며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한 쿨링 타임, 더그아웃 이동식 에어컨, 응급의료 체계와 현장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확인했다. 선수들에게는 충분한 수분 섭취로 건강을 관리해 달라는 뜻과 함께 무더위만큼 뜨거운 열정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대회 일정도 온열질환 예방과 경기력 보호를 위해 일부 변경됐다.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제1경기 시작 시각은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 30분으로 앞당겨졌고, 제2경기는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늦춰졌다. 올해 봉황대기에는 총 104개 팀이 참가했으며, 경기는 지난 7일부터 서울 목동·신월·구의야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광주일고가 1회에만 11점을 올리는 등 5회까지 34점을 뽑아 화성동탄BC에 34-0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정휘민은 4타수 2안타 4타점 4득점 4도루, 김민혁은 4타수 4안타 2타점 5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배종윤도 3타수 2안타 2타점 5득점 5도루로 힘을 보태며 상위 타선의 화력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