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총선 승리 위한 보수 재편 촉구
핵심 요약
유승민 전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 탄핵 갈등을 넘어선 보수 통합과 당 혁신을 촉구했다. 한동훈·이준석 등 당 밖 인사까지 논의에 참여시키되 복당과 합당은 시간을 두고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지도부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정부 정책과 딸 관련 수사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차기 총선에서 국회 과반을 되찾으려면 국민의힘이 탄핵을 둘러싼 내부 대립을 접고 통합과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당 밖 인사까지 함께 논의하는 폭넓은 보수 통합을 제시하면서, 완전한 결집이 어렵더라도 90% 수준의 통합은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수도권 122개 지역구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중도층과 수도권 유권자, 청년층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건강한 중도 보수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준석 대표를 이미 만났으며 한 전 대표와도 만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한 전 대표가 즉시 복당하면 당내 갈등이 커질 수 있어 올가을과 겨울, 내년 봄까지 시간을 두고 정치적으로 풀어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동혁 대표 체제에는 총선 국면에서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장 대표가 지방선거 뒤 물러났어야 했지만 끝까지 임기를 지키려 할 것으로 봤고, 연말이나 내년 2월 또는 늦어도 내년 8월 열릴 다음 전당대회가 보수의 향방을 가를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 당원들도 선거 승리에 대한 의지가 큰 만큼 총선이 가까워지면 현 지도부의 지속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는 형사소송법 개정과 부동산·주식 정책,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및 사관학교 통합 추진을 문제로 들며 야당이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검찰이나 육군사관학교 같은 기관 자체를 손대는 방식도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딸의 교수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고려대 조사에서 연구 논문 관련 의혹이 해소됐고 경찰과 감사원 절차가 남았다며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