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렬 치안정감 승진 내정…본청 핵심 보직 두루 거쳐
핵심 요약
유승렬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이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됐다. 유 조정관은 일선 경찰서장과 경찰청 대변인·치안정보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기획·정보·수사조정 분야를 아우른 경력이 이번 인사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경찰청은 12일 유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을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했다. 54세인 유 조정관은 경찰대 10기 출신으로, 이번 인사에서 승진 내정된 치안정감 4명 가운데 한 명이다. 경찰청은 같은 날 치안감 9명에 대한 승진 내정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유 조정관은 1971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통영고와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도 공부했다. 1994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한 뒤 경기남부경찰청 의왕경찰서장과 서울경찰청 서대문경찰서장을 맡아 일선 경찰서를 이끌었다.
경무관 승진 이후에는 경찰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과 치안정보심의관을 거쳐 대변인, 치안정보국장 등 경찰청 본청의 주요 직책을 잇달아 역임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으로 근무하며 수사 조직의 기획과 조정 업무를 맡아왔다. 기획·정보 분야를 두루 경험해 조직 운영과 정책 조정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치안정감이 맡는 자리는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모두 7개다. 유 조정관은 일선 경찰서장부터 본청 기획·정보·공보 부서와 국가수사본부까지 거친 경력을 바탕으로 치안정감 승진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