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락에 뉴욕증시 동반 강세
핵심 요약
중동 긴장 완화 기대와 유가 하락 속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1.07%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WTI 가격은 7.56% 급락했고 유럽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3일(현지 시각) 중동 지역의 긴장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기대와 국제 유가 하락 속에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46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3.20포인트(1.07%) 오른 5만3048.2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0.30포인트(0.67%) 상승한 7540.02에 거래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223.26포인트(0.88%) 오른 2만5597.12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임의소비재 종목이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와 유틸리티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과 이에 따른 유가 하락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호르무즈 관련 합의가 있으며 이후 핵 문제나 이란 비핵화에 관한 합의가 뒤따를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이란 공습을 취소한 데 이어 2일 오후부터 양측의 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현 단계에서 미국과 협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근월물인 2026년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직전 거래일보다 7.56% 떨어진 배럴당 78.24달러에 거래됐다. 유럽 주요 증시도 대체로 올랐다. 유로스톡스50지수는 0.94% 상승한 6517.75를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각각 1.13%, 1.35% 올랐다. 다만 영국 FTSE100지수는 0.1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