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금리 부담에 코스피 6252.98로 밀려
핵심 요약
코스피가 11일 오전 9시 30분 0.74% 내린 6252.98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하락했지만 삼성전자는 상승해 반도체 대형주의 흐름이 엇갈렸다.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미국 AI·반도체주 조정이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줬다.
11일 국내 증시는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부담 속에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9시 3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68포인트, 0.74% 내린 6252.98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3.37포인트, 0.39% 하락한 851.10에서 거래되며 두 시장이 나란히 내림세를 보였다.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는 엇갈렸다. SK하이닉스는 2.11% 하락한 139만원에 거래된 반면 삼성전자는 0.43% 오른 23만1000원을 나타냈다. 코스피가 6250선으로 밀린 가운데 같은 반도체 종목에서도 상승과 하락이 교차하며 종목별로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직전 거래일 미국 증시는 주요 지수가 모두 소폭 조정을 받았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06%, 0.32% 내렸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업종에서는 엔비디아가 2.85%, 인텔이 4.04% 떨어지며 차익실현 압력이 두드러졌다.
국제 유가와 채권 금리의 동반 상승도 국내 증시의 약세 출발에 영향을 미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2.13달러로 5.05% 뛰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6.1bp 오른 4.70%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기술주 조정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차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