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기준환율 3년 6개월 만에 최고
핵심 요약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이 6.7882위안으로 정해져 약 3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위안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이틀 연속 절상됐고 원화 대비 환율은 209.16원으로 올랐다. 인민은행은 역레포 신규 공급을 중단한 가운데 만기 물량 50억 위안을 회수했다.
중국인민은행이 12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1달러당 6.7882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의 6.7900위안보다 0.0018위안 낮아져 위안화 가치는 0.027% 상승했다. 이번 기준환율은 2023년 2월 8일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에는 0.0045포인트 미치지 못했다.
엔화 대비 기준환율은 100엔당 4.2548위안으로 정해져 전일의 4.2567위안보다 0.0019위안 낮아졌다. 위안화 가치는 엔화에 대해 0.04% 오르며 이틀 연속 절상됐다. 주요 통화별 기준환율은 1유로당 7.8095위안, 1홍콩달러당 0.86515위안, 1영국 파운드당 9.1407위안, 1스위스 프랑당 8.3461위안으로 각각 고시됐다.
호주달러와 싱가포르달러에 대한 기준환율은 각각 1호주달러당 4.7793위안과 1싱가포르달러당 5.2884위안이었다. 원화 대비 환율은 1위안당 209.16원으로 전날보다 0.43원 올랐다. 이번 고시에는 국제유가 변동과 중동전쟁을 포함한 대내외 정세, 경기 흐름, 국가 간 금리 차이 등이 함께 반영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한국시간 오전 10시 56분 위안화는 달러당 6.7456~6.7457위안, 100엔당 4.2338~4.2341위안에 거래됐다. 앞서 12일 새벽에는 달러당 6.7466위안, 100엔당 4.2327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레포 공개시장 조작을 이틀 연속 실시하지 않았다. 금리 1.40%의 만기 도래 물량 50억 위안이 상환되면서 약 1조491억원 규모의 유동성이 시중에서 회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