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으로 확장한 e-ICON, 8개국 학생 AI 건강서비스 선봬
핵심 요약
16개국 252개 팀이 참여한 예선을 거쳐 8개국 10개 협업팀이 이아이콘 세계대회 본선에 올랐다. 학생들은 정신건강, 금연, 인지 건강 등을 지원하는 AI 기반 웹앱을 개발했다. 수상작은 7일 최종 선정되며 대회 누리집과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를 통해 공개된다.
교육부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는 7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제16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 시상식을 연다. 국내외 중·고등학생이 ‘건강과 참살이 증진’을 주제로 함께 만든 교육용 웹앱을 발표하며, 완성도와 주제 적합성, 발표 내용을 종합 심사해 중등부와 고등부 1위 팀을 이날 오후 결정한다. 각 1위 팀에는 교육부 장관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올해 예선에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16개국 252개 팀에서 학생과 교사 756명이 참가했다. 제출된 개발계획서를 심사해 국내 10개 팀과 해외 10개 팀을 뽑은 뒤 학교급과 개발 주제를 고려해 서로 연결했고, 최종적으로 8개국 10개 협업팀이 본선에 올랐다. 대회 운영 방식도 설치형 앱 개발에서 별도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로 실행할 수 있는 웹앱 제작으로 바뀌었다.
본선에서는 정신건강과 금연, 취약계층의 영양·복약 관리 등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건강 문제를 다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하계중과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정신건강 진단 이전 단계에 있는 청소년의 정서 자가관리와 또래·전문가 조기 연계를 돕는 AI 웹 플랫폼을 개발했다. 학성중과 말레이시아 팀은 익명으로 금연과 니코틴 의존 습관을 관리하는 AI 웹앱을, 부산기계공업고와 우즈베키스탄 팀은 전 연령의 인지 건강과 치매 예방을 지원하는 AI 맞춤형 두뇌 훈련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바탕으로 국내외 학생들이 교육용 앱을 공동 개발하는 국제 경진대회다. 2011년 시작된 뒤 15년 동안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31개국 학생과 교사 1285명이 참여해 앱 228개를 만들었다. 몰도바 학생들과 협업한 충남삼성고 김도훈 학생은 다국적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본 경험이 창업의 꿈을 준비하는 자산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출품 웹앱은 대회 누리집과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시연을 통해 공개되며, 해외 참가 학교는 디지털 교육 허브학교로 지정돼 AI·디지털 교육 분야의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