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 이어져…달러당 1335.1원 마감
핵심 요약
원화값이 12일 장중 달러당 1333.2원까지 오른 뒤 1335.1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2024년 10월 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엔화 대비 원화값도 100엔당 843.07원까지 상승했으며, 수출 호조와 달러 매도 물량에 대한 기대가 배경으로 꼽힌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는 장중 달러당 1333.2원까지 올랐다. 이후 1335.1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2024년 10월 4일의 1333.7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장중 고점과 종가 모두 원화 강세 흐름을 보여줬다.
엔화 대비 원화 가치도 상승했다. 이날 원화값은 장중 100엔당 843.07원까지 높아졌다. 2008년 1월 2일 기록한 833.4원에 가까워진 수준이다. 달러와 엔화 모두에 대해 원화값이 오른 가운데, 엔화 대비 환율은 장중 고점을 기준으로 과거 저점 수준에 근접했다.
엔화당 원화값은 지난 6월 100엔당 970원대까지 내린 뒤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왔다. 이번 장중 843.07원은 그동안 이어진 오름세가 확인된 수치다. 원화 강세의 배경으로는 반도체 호황을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꼽힌다.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시장에 나오는 등 우호적인 수급 여건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도 반영돼 있다.
이날 환율은 달러 대비 원화 종가가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고, 엔화 대비 원화값도 장중 843원대로 상승했다는 점에서 두 통화에 대한 강세를 함께 나타냈다. 수출 호조와 달러 매도 물량 등 현재 제시된 요인을 바탕으로 우호적인 수급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돼 있다. 다만 취재 내용에서 확인되는 것은 이러한 기대와 이날 환율 수준이며, 향후 움직임은 추가로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