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지정면 악취 해법 찾는다…의회 4개 시설 조사
핵심 요약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지정면 악취 민원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4개 시설을 조사했다. 위원들은 악취 가능 공정과 방지시설, 분뇨·폐수·부산물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위원회는 시설별 개선책과 부서 간 협업, 조사 결과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3일 지정면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악취 민원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위원들은 축산농가와 식품공장, 발전소를 방문해 시설별 운영 실태와 악취 관리 현황을 살피고,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점검의 초점을 맞췄다.
조사 대상은 금돈과 가곡농장 등 축산농가 2곳, 서울F&B, 한국중부발전 원주그린열병합발전소 등 모두 4곳이었다. 위원회는 각 시설을 차례로 둘러보며 악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공정과 방지시설의 운영 상태를 확인했다. 분뇨와 폐수, 부산물이 관리되는 방식과 주변 지역에 끼치는 영향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지정면 주민들이 지속해서 제기해 온 악취 문제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살피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위원들은 악취의 정도와 확산 양상이 기상 여건, 발생 시간대, 시설별 공정 등 복수의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측정과 체계적인 원인 분석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시설별 특성에 맞춘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악취 문제를 담당하는 관련 부서들의 협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현장 점검 결과와 이후 개선 진행 상황을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도 요청했다. 홍기상 산업경제위원장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근본적인 개선책이 마련될 때까지 후속 조치를 계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