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전역을 의료AI 시험대로…2028년 본사업 목표
핵심 요약
원주시가 도시 공간을 의료AI 기술 개발과 실증에 활용하는 국가 산업화 거점 조성을 추진한다. 올해 마스터플랜과 내년 사전검증을 거쳐 2028년 본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실증 결과를 기술 개선·인허가·사업화와 연결하는 산업화 패스트트랙 구축이 핵심이다.
원주시가 도시 전역을 의료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과 실증 무대로 활용하는 산업화 모델 구축에 나선다. 병원과 의료·돌봄 현장뿐 아니라 시민의 생활 공간에서도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시험하고, 그 결과를 기술 개선과 인허가, 사업화로 잇는 국가 의료AI 거점도시 조성이 핵심이다. 원주를 포함한 강원특별자치도를 의료·웰니스 AI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 방향은 오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착수보고회에서 공개된다. 행사에는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여중협 강원도 행정부지사, 구자열 원주시장, 육동한 춘천시장과 정부·국회·지자체·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실증도시 모델에는 정부가 구상하는 ‘한국형 우븐시티’의 도시 실증 개념이 의료AI 분야에 적용된다. 의료데이터 활용에서 기술 실증과 검증, 인허가, 사업화까지 한 흐름으로 연결하는 ‘의료 AX 산업화 패스트트랙’을 구축해 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 방식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의료·웰니스 산업에 AI를 접목하는 국가사업 추진체계를 마련해 왔으며, 올해 3월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확정해 세부 기획에 착수했다.
올해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사전검증을 진행한 뒤 2028년 본사업에 들어가는 일정이 제시됐다. 최종 기획보고서는 오는 10월 제출할 계획이다. 원주에서 의료AI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도시 환경에서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 뒤 국내외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구자열 시장은 원주에서 시작한 혁신을 강원 전역으로 확산하고 새로운 국가 의료AI 성장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 정부와 국회, 강원특별자치도,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