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의료AI 산업화 전 과정 잇는 국가사업 시동
핵심 요약
원주시가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13일 서울에서 연다. 도시 전역을 의료AI 실증 공간으로 확장하고 데이터 활용부터 사업화까지 잇는 패스트트랙을 구축한다. 2026년 마스터플랜과 2027년 사전검증을 거쳐 2028년 본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원주시를 핵심 거점으로 하는 국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인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이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원주시는 13일 서울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 의료·웰니스 AI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착수보고회는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사업은 2026년 마스터플랜 기획, 2027년 사전검증을 거쳐 2028년 본 사업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원주시는 도시 실증 개념을 의료AI에 적용해 병원과 돌봄 현장, 시민 생활공간을 기술 검증 무대로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 구상에는 원주가 30여 년간 축적한 의료기기 산업 기반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보유한 의료데이터 기반을 결합하는 방안이 담겼다. 의료데이터 활용에서 기술 실증과 인허가,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의료 AX 산업화 패스트트랙’을 구축해 개발·실증·사업화 기능이 한 도시에 집약된 의료AI 산업도시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원주시는 2025년 12월 국회와의 협의를 거쳐 2026년도 예비타당성조사 기획비로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어 올해 4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간 사업 협약을 맺고, 6월에는 전문기관을 선정해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했다. 최종 기획보고서는 오는 10월 제출할 예정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의료데이터와 의료기기 산업, 병원·기업·도시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실증 기술의 사업화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