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의료산업, AI 실증·사업화 전환 본격화
핵심 요약
원주가 의료기기 산업과 AI·의료데이터를 결합한 국가 실증거점 구축에 착수했다. 도시·병원·가정·제조현장을 연결해 기술 개발부터 인허가와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의료 피지컬AI 산업 전환을 추진한다.
강원 원주시가 기존 의료기기 산업에 인공지능과 의료데이터를 결합해 의료 피지컬AI 국가 실증거점 구축에 착수했다.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1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기술 개발과 현장 검증, 인허가, 사업화를 하나로 잇는 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송 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정부와 국회, 강원도, 원주시, 춘천시를 비롯해 의료기관과 대학,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업은 도시와 병원, 가정, 제조현장을 실증공간으로 연결해 AI 의료서비스와 의료기기 산업을 함께 육성하는 데 초점을 둔다.
원주 의료기기 집적단지에는 현재 188개 기업이 자리 잡고 있으며 종사자는 6천800여명에 이른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연세대 미래캠퍼스 등 공공의료 데이터와 연구·임상 기반도 갖추고 있다. 송 위원장은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강원권 AX 대전환 마스터플랜 기획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국가 프로젝트는 의료기기 산업에 AI와 의료데이터, 디지털트윈, 피지컬AI 기술을 접목하고 원주에서 검증한 기술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구상이다. 생산과 제조에 무게를 둔 기존 산업 구조를 데이터, AI, 실증, 인증, 사업화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도 주요 목표다. 최근 원주가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에 선정되면서 두 사업을 연계한 실증 범위 확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