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419.4원 마감…하단 매수세에 반등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결제 수요와 달러 강세로 사흘 만에 반등해 1419.4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9.7원이었고 역외 원·달러 1개월물도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1410원대 지지력과 네고 물량,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맞서며 1410~1440원 등락 가능성이 제시된다.
원·달러 환율이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7원, 0.26% 오른 1419.4원에 마감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장 초반 수탁 관련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돼 1410원선까지 밀렸지만, 낮은 환율에서 결제 목적의 달러 매수 수요가 이어지고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환율은 장중 1410.8원에서 1420.5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장 후반에는 결제 수요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1420원 초반까지 상승했으며, 하루 변동 폭은 9.7원으로 사흘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 시장의 원·달러 1개월물 최종 호가는 1417.3원과 1417.7원으로, 직전 현물환 종가보다 2.45원 높았다.
오후 3시40분 기준 주요 통화도 달러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0.03엔, 0.02% 오른 159.43엔이었고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 0.10% 하락한 1.1514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016위안, 0.02% 상승한 6.7474위안에서 움직였다.
환율 하단에서는 1410원대의 지지력이 강하지만, 상단에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대기해 상승도 제한되는 흐름이다. 코스피는 234.30포인트, 3.56% 급등한 6813.34에 마감했고 외국인은 2조1093억5800만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매수는 사흘째 이어졌으며 이틀 연속 2조원대를 기록했다. 하단 결제 수요와 상단 네고 물량이 맞서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410원에서 1440원 범위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