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35원대…장중 1332원까지 하락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은 12일 1335.1원으로 마감해 202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332.0원까지 내려갔으며 반도체 기업 중심의 달러 매도와 제한적인 수요가 배경으로 제시됐다. 원·엔 재정환율도 장중 840.83원으로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7.7원 내린 1335.1원으로 마감했다.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집계된 이 수치는 2024년 10월4일의 1333.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이날 1342.5원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장중 낙폭은 오후에도 이어져 3시45분께 환율이 1332.0원까지 떨어졌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는 2024년 10월4일 기록한 1331.3원 이후 최저치다.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 가운데 달러 수요가 크지 않은 점이 환율 하락 배경으로 제시됐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150으로 전 거래일보다 0.06%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01% 오른 158.305엔으로 집계됐다. 주요 달러 지표가 소폭 낮아진 가운데 원화와 달러의 거래에서는 매도 물량과 제한적인 수요가 함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43.66원으로 전 장보다 2.48원 내렸고, 장중에는 840.83원까지 하락했다. 장중 저가는 2008년 1월2일의 833.4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와 원·엔 환율이 모두 과거 저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외환시장의 하락 흐름은 달러 대비 원화뿐 아니라 엔화 대비 원화에서도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