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폭염 대응, 산업현장 2750명에 휴식 지원
핵심 요약
울산시가 SK 울산CLX 근로자 약 2750명에게 핫도그와 과일 화채를 제공했다. 울산의 올해 온열질환자는 110명을 넘었고 대다수가 7월과 8월에 발생했다. 전체 온열질환자의 70% 이상이 산업현장에서 발생해 폭염기 휴식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울산시는 10일 SK 울산CLX에 푸드트럭 10대를 배치해 현장 근로자 약 2750명에게 핫도그와 과일 화채를 제공했다. 폭염에 노출된 근로자들이 작업 중 잠시 쉬며 체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현장에서 폭염기 휴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인식을 넓히기 위한 캠페인이다.
현장에는 신민식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양영봉 울산고용노동지청장, 홍광표 SK 울산CLX 총괄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근로자에게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이 건강을 지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기본이라는 점을 산업계 전반에 알리는 데 행사의 초점을 맞췄다.
울산에서는 올해 들어 온열질환자가 110명을 넘어섰다. 월별 발생 인원은 5월 9명, 6월 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를 제외한 대다수 환자는 무더위가 본격화한 7월과 8월에 집중됐다. 발생 시기뿐 아니라 장소별 분포도 뚜렷해 전체 온열질환자의 70% 이상이 산업현장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캠페인은 울산의 온열질환 발생이 여름철 산업현장에 집중된 상황에서 현장 휴식의 필요성을 직접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푸드트럭을 활용한 간식 제공은 폭염에 노출된 근로자에게 실제 휴식 시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휴식권 보장이 근로자 건강 보호와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 조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의미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