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포항 원정 승리로 선두 추격 가속
핵심 요약
울산이 포항을 2-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서울과의 격차를 승점 7로 줄였다. 서명관이 결승 골을 넣었고 야고는 시즌 11호 골로 득점 선두를 지켰다. 제주는 네게바의 해트트릭으로 전북을 제압했고 대전은 안양을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울산 HD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2026 22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꺾었다. 서울과 안양을 연달아 3-1로 제압한 데 이어 3연승을 달린 울산은 승점 37을 쌓아 김천 원정에서 0-0으로 비긴 선두 FC서울(승점 44)을 7점 차로 추격했다. 서울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에 공식전 4경기째 승리를 얻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울산은 후반 20분 이동경의 왼쪽 프리킥을 서명관이 헤더로 연결해 결승 골을 만들었다. 이동경은 최근 5경기에서 4골 3도움으로 연속 공격 포인트를 이어갔고, 서명관은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약 3분 뒤 야고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야고는 리그 11골로 득점 선두를 지켰고, 9골의 이동경이 뒤를 이었다.
울산은 포항을 상대로 이어진 4경기 무승을 끊고 역대 리그 맞대결 전적을 52승 49무 59패로 바꿨다. 포항 원정 승리는 2024년 10월 27일 2-0 승리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5연패에 빠진 포항은 승점 28로 8위에 머물렀다. 경기장에서는 지난해까지 K리그1 통산 300경기를 소화한 포항 유스 출신 김승대의 은퇴식도 열렸다.
제주는 네게바의 해트트릭으로 전북을 3-1로 꺾고 7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점 31로 5위에 올랐다. 네게바는 전반 페널티킥에 이어 후반 두 골을 보태 2022년 5월 이후 첫 전북 원정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 이승우는 시즌 6호 골을 넣었고, 십자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콤파뇨는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대전은 주민규와 안톤의 골로 안양을 2-1로 눌러 2연승과 9위를 확보했다. 부천과 광주는 0-0으로 비겼으며, 폭염으로 이날 5경기 시작 시각은 오후 7시 30분에서 8시로 늦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