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추격 이끄는 이동경·야고, 우승 향해 맞손
핵심 요약
울산이 이동경과 야고의 활약으로 3연승을 달리며 선두 FC서울을 추격하고 있다. 이동경은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야고는 교체 출전 3경기 연속 득점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두 선수는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를 앞세우며 K리그1 우승을 공동 목표로 제시했다.
울산 HD가 이동경과 야고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K리그1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최근 리그 3연승으로 승점 37을 확보한 울산은 승점 44의 선두 FC서울을 7점 차로 추격하며 2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최우수선수 이동경은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야고는 1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동경은 지난 8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서명관의 헤더 골을 도우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5경기에서만 4골 3도움을 올렸고, 시즌 기록도 9골 6도움까지 늘렸다. 울산은 이동경을 최전방에 고정하지 않는 제로톱 전술을 활용해 수비진의 판단을 흔들고 그의 볼 소유와 문전 침투, 슈팅 기회를 끌어내고 있다.
야고는 포항전 추가 골을 포함해 벤치에서 출발한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면서도 감독과 코치진의 결정을 존중하고, 주어진 기회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일 FC안양전에서는 교체 투입 뒤 페널티킥을 얻어 역전의 흐름을 만들었다. 홈구장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서포터스와 함께 승리를 누리는 순간도 강한 동력으로 꼽았다.
두 선수의 시선은 개인상보다 팀 우승에 맞춰져 있다. 이동경은 지난해보다 공격 포인트를 하나 더 올리는 수준의 목표를 세웠지만, 팀 승리가 이어지면 기록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야고 역시 승점과 승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울산은 16일 오후 7시 30분 강원FC와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동경은 야고의 시즌 25골과 더 많은 승리 세리머니를 기대했고, 야고는 골과 도움의 시너지를 우승까지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