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AI 체험교육, 3년간 국가 인증
핵심 요약
울산 중구 로봇·AI배움터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꿈길 누리집 우수 체험처로 우선 소개된다. 배움터는 4족 보행 로봇과 AI·드론·코딩 등 미래기술 체험교육을 운영한다.
울산 중구 로봇·AI배움터가 13일 교육부의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인증제는 초·중·고등학생에게 수준 높은 진로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을 심사해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로봇과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배움터의 교육 환경과 체험 프로그램이 공식 인증을 받게 됐다.
인증 심사는 기관의 성격과 운영 의지, 체험 공간의 환경과 안전성,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배움터에는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이 주어지며, 향후 3년 동안 공식 인증 표시를 사용할 수 있다. 교육부가 운영하는 진로체험 누리집 ‘꿈길’에서도 우수 체험처로 우선 소개된다.
울산 중구 당산5길에 자리한 로봇·AI배움터는 지상 3층, 연면적 471.57㎡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로봇배움터, 2층은 AI배움터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실물 인공지능인 피지컬 AI를 비롯해 생성형 AI, 산업용 로봇, 드론, 코딩, 미래 이동 수단인 모빌리티 등 최신 기술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중구는 이날 피지컬 AI 기술이 적용된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첫 교육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4족 보행 로봇을 교육 현장에 도입해 미래교육 기반 확대에 나선 것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공간 조성과 교육과정 운영에 투입한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내실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