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원도심서 ‘워터올림픽’…가뭄에 물 사용 축소
핵심 요약
울산 중구 성남동에서 14~15일 워터버블 페스티벌이 열린다. 전야제 EDM 파티와 워터올림픽·슬라이드존·버블존 등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가뭄을 고려해 물 사용량은 기존의 60~70% 수준으로 축소된다.
울산 중구 성남동 원도심에서 ‘2026 워터버블 페스티벌’이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옛 KT광장과 젊음의거리 49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모두가 함께하는 워터올림픽’을 주제로 전야제와 본행사를 구성하며, 최근 가뭄 상황을 고려해 물 사용량은 기존의 60~70% 수준으로 줄여 운영한다.
전야제는 14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물총놀이와 음악을 결합한 EDM 파티로 진행된다. 현장에는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워터비어존도 마련된다. 15일 본행사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이어지며, 공식 개막식은 이날 오후 3시 옛 KT광장 중앙무대에서 개최된다.
본행사에서는 가족과 친구가 팀을 꾸려 물놀이 경기에 참여하는 워터올림픽을 비롯해 물 미끄럼틀을 갖춘 슬라이드존, 거품놀이 공간인 버블존, 물총싸움을 위한 워터존이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한 유아존과 얼굴 그림 그리기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체험마켓도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는다.
올해 12회째인 축제는 주민에게 여름철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침체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젊음의거리 상인회가 주최와 주관을 맡고 울산 중구, 울산중앙새마을금고, NH농협은행 울산성남동지점 등이 후원한다. 주최 측과 중구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주민과 상인들이 가족·연인·친구와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와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