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사회, 홈플러스 정상화 지원 나서
핵심 요약
울산 노동·시민사회단체가 홈플러스 재개장에 맞춰 장보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김상욱 울산시장 등 100여명이 매장을 찾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전국 67개 점포가 영업을 재개했으며 울산에서는 2개 점포가 다시 문을 열었다.
임시휴업했던 홈플러스 점포가 다시 문을 연 13일, 울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매장 이용을 독려하는 장보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마트노조 울산본부 등이 참여한 홈플러스 살리기 울산공동대책위원회는 영업 재개를 넘어 매출과 경영 기반까지 회복해야 한다며 시민 참여를 요청했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울산 중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울산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석 단체들은 고객이 매장을 다시 찾고 매출이 회복돼 안정적인 경영 여건이 마련되는 단계까지 이어져야 완전한 정상화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 뒤에는 김상욱 울산시장을 포함한 참석자 100여명이 매장에 들어가 직접 장보기에 참여했다.
손상희 마트노조 울산본부장은 시민 한 사람의 방문과 구매가 매장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고 입점주의 생계를 유지하는 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재개장한 홈플러스가 온전히 정상화돼 지역에서 오랫동안 이용되는 마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이 함께해 달라는 뜻도 전했다. 캠페인은 매장 영업 재개가 고용과 입점 상인의 생활 안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상욱 시장은 이번 영업 재개를 개별 사업장의 운영 재개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의 기능이 다시 움직이는 계기로 평가했다. 울산시도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맡을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임시휴업했던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했으며, 울산에서는 중구 메가푸드마켓 울산점과 동구점 등 2곳이 다시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