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규모 축제·민간행사 안전관리 확대
핵심 요약
울산시가 9월부터 관람객 1,000명 이상이 예상되는 지역축제의 계획 재검토와 현장점검에 직접 참여한다. 순간 최대 관람객 5,000명 이상인 민간 행사는 경찰·소방 등과 함께 가설시설물과 인파 관리 대책을 점검한다. 인파 밀집 사고 위험이 확인되면 지방자치단체장이 행사를 중단하거나 참가자를 해산시킬 수 있다.
울산에서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가 9월부터 강화된다. 울산시는 구·군의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마친 축제 계획을 다시 검토하고 현장점검에도 직접 참여한다. 기존에는 사고 위험이 큰 축제를 선별해 살폈지만, 앞으로는 일정이 겹치는 등 불가피한 사정이 없는 한 대상 축제를 모두 점검한다.
민간이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대규모 행사도 관리 범위에 포함된다. 순간 최대 관람객이 5,000명 이상으로 예상되면 울산시가 안전관리계획을 사전에 검토하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과정에서는 무대와 조명타워를 비롯한 가설시설물의 안전 상태, 행사장 내부와 주변의 인파 관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인기 가수의 공연처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있는 행사는 위험 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조치는 대규모 인파가 형성되는 축제와 공연에서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축제뿐 아니라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 행사까지 계획 검토와 현장 합동점검을 연결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0월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인파 밀집 사고 위험에 대응할 권한을 부여했다. 축제나 공연장에서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행사를 중단시키거나 참가자를 해산시킬 수 있다. 박순철 울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이 집중되는 행사일수록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미리 확인해 사고 가능성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