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잇단 청소년 문화 교류·축제
핵심 요약
해오름동맹 청소년들이 울산의 역사·문화 명소와 전통 옹기 문화를 체험했다. 일산해수욕장에서는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K문화축제가 열렸다. 경연 1위는 ‘02:16’, 인기상은 ‘스크류바’가 차지했다.
울산에서 해오름동맹 청소년문화 교류 캠프와 청소년 K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렸다. 2019년 시작된 해오름동맹 캠프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도시 간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가 마련한 ‘2026 Summer Festival’도 최근 일산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일정을 마쳤다.
캠프 첫날 참가 청소년들은 울산시의회 환영식에 참석한 뒤 태화강역에서 출발하는 달빛투어에 나섰다. 근대 어업 유산을 간직한 장생포 문화창고와 울산대교 전망대, 십리대밭 은하수 길을 차례로 둘러보며 울산의 역사와 문화, 야간 경관과 자연환경을 함께 살폈다. 이튿날에는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황토를 손으로 빚어 옹기를 만드는 전통 도예 과정을 체험하고 문화재 복원과 전통 기술 보존의 의미를 배웠다.
해오름동맹 청소년문화 교류 활동은 2023년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세 도시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3년 울산을 시작으로 2024년 경주, 2025년 포항에서 각각 캠프가 진행됐다. 지역의 문화 자원을 직접 접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에 두고, 참여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도시를 이해하며 광역 단위의 교류 기반을 다지는 형태다.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 K문화축제는 2026 지역단위 이슈 맞춤형사업 ‘청소년, 문화로 하나되다’의 하나로 추진됐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울산광역시동구사회복지협의회가 후원했으며, 청소년과 주민이 K문화를 매개로 소통하고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넓히도록 구성됐다. 노래와 춤 경연에서는 ‘02:16’이 1위, ‘스크류바’가 2위, ‘고은성밴드’가 3위를 차지했고, 주민 현장심사위원 투표로 정한 인기상은 ‘스크류바’에 돌아갔다. 이미영 센장이 이끄는 동구청소년센터는 문화예술과 진로체험, 지역연계활동 등 동구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