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기능시험, 폭염 땐 횟수 조정·중단
핵심 요약
다음 주부터 폭염 상황에 따라 자동차운전면허 기능시험이 축소되거나 중단된다. 체감온도 35도 이상이면 시험 횟수를 조정하고 38도에 이르면 시험을 멈춘다. 시험장에는 야외 에어컨과 그늘막, 양산 등 온열질환 예방 시설과 물품이 마련된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다음 주부터 자동차운전면허 기능시험이 한시적으로 축소되거나 중단된다. 폭염 경보와 폭염 중대 경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험 현장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시험 운영 규모를 줄이거나 일정을 멈추는 방식이다. 적용 여부는 각 현장의 기상 여건과 위험 수준을 토대로 결정된다.
기능시험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오전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편성된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면 시험 횟수를 조정하고, 38도에 도달하면 시험을 중단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같은 날에도 시간대별 체감온도와 시험장 상황에 따라 예정된 시험 횟수나 진행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과 야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능시험은 시험장 외부에서 진행되는 만큼 폭염이 이어질 경우 응시자와 근무자가 높은 기온에 노출될 수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기간에 안전을 우선해 시험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각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시험 운영 조정과 함께 이동식 야외 에어컨과 그늘막을 설치하고 양산을 비치하는 등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시험 횟수 조정이나 중단으로 일정에 변동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응시자는 방문 전 운영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세부 내용은 한국도로교통공단 공식 누리집과 고객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