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튀르키예 보유 초기형 에이태큼스 확보
핵심 요약
우크라이나가 튀르키예 보유 M39 에이태큼스 70기를 구매한다. 거래에는 M270 12기와 집속탄 2000발 이상, 곡사포탄 4만7000발도 포함됐다. 미국 의회 검토를 거친 무기 이전은 8월 말 이전 시작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가 튀르키예가 보유한 미 육군전술미사일체계(ATACMS·에이태큼스) M39 초기형 70기를 구매한다. 무기 이전은 미국 국무부 승인을 마쳤으며, 미국 의회의 검토 절차가 끝나는 대로 이달 말 이전에 시작될 전망이다. M39는 록히드마틴이 생산한 장거리 지대지 탄도미사일의 초기 모델로 사거리는 약 165㎞다.
거래 대상에는 에이태큼스뿐 아니라 M270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12기와 집속탄 2000발 이상, 곡사포탄 4만7000발도 포함됐다. 이전 과정에는 튀르키예의 MKE와 ASFAT, 불가리아의 VTIC 인터내셔널, 미국의 패트리엇 디펜스 그룹 등 여러 민간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튀르키예가 노후 방위 물자 재고를 줄이고, 기존 무기체계의 현대화와 유지·보수에 필요한 재원을 집중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할 공격·방어 화력 지원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무기를 확보하며, 거래의 방향은 미국의 안보 지원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도 요청하고 있다. 다만 미국 역시 이란전쟁 장기화로 탄약과 미사일 보유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생산 면허를 부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민감한 방산 기술 이전 문제로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입장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