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현안 보고한 박기창 대사…복귀 일정은 미정
핵심 요약
박기창 주우크라이나대사가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양국 현안을 보고했다. 대사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후속 협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국민이 납득할 방식의 사과와 해명을 기대하고 있다.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을 비공개하기로 한 합의가 공개된 데 항의해 귀국한 박기창 주우크라이나대사가 11일 외교부 청사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을 만나 관련 현안을 보고했다. 외교부는 박 대사의 우크라이나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박 대사가 장관에게 여러 관련 사안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한·우크라이나 간 현안을 관리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며, 박 대사도 관련 협의와 후속 대응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측이 한국의 외교적 노력에 조속히 호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을 비공개하기로 한 합의를 지키지 않고 이를 공개한 데 대해 공식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 이후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항의 차원에서 박 대사를 소환했고, 그는 결정 이틀 뒤인 10일 귀국했다. 외교 현안에 대한 항의로 대사를 소환한 것은 18년 만이다.
사과 방식과 관련해 외교부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형태로 우크라이나 측의 사과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는 한편 양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와 후속 대응을 계속할 계획이다. 박 대사의 복귀 일정은 미정으로, 향후 대응 과정에서 그의 참여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