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은주 ‘왜곡’,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 대상
핵심 요약
우은주 작가의 ‘왜곡’이 제7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206명이 출품한 254점 가운데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총 37점이 선정됐다. 수상작과 입선작은 9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전시된다.
우은주 작가의 ‘왜곡’이 제7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달항아리를 모티프로 삼아 유려한 곡선과 표면의 부드러운 촉감을 구현하고, 붓 터치를 통해 자연스러우면서도 회화적인 조형미를 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공모전은 한국 도자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금상은 전하람 작가의 ‘철채사계(鐵彩四季)’가 차지했다. 분청사기의 철화기법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바위와 돌처럼 변하지 않는 자연 위에 흘러가는 계절의 시간을 표현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은상에는 윤정 작가의 ‘둥근’과 이의영 작가의 ‘물’, 동상에는 최이재 작가의 ‘본_082’와 김그림 작가의 ‘색이 있는 항아리’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세계 각지의 작가 206명이 작품 254점을 출품했다. 국내외 도예·미술 전문가 5명으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물심사를 거쳐 대상 1점과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입선 31점 등 모두 37점을 뽑았다. 심사 과정에서는 작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해 출품자의 신원과 관계없이 작품을 평가하도록 했다.
수상작과 입선작은 경기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9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공개된다. 경기도자비엔날레는 같은 기간 45일 동안 이천·광주·여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계 도자 예술 축제다. 한국도자재단은 이번 공모와 전시를 통해 우리 도자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 도자문화의 가치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