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퇴원 어르신, 최장 60일 통합 회복 지원
핵심 요약
용인시가 퇴원 어르신의 일상 복귀를 돕는 따숨케어하우스 운영을 시작했다. 전담 인력이 치료와 돌봄을 통합 제공하며 최대 6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는 연말까지 시설을 추가 확보해 회복 지원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가 퇴원 뒤 돌봄을 받기 어렵거나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힘든 어르신을 위해 단기 회복형 거주 시설인 ‘따숨케어하우스’ 운영을 시작했다. 전담 인력이 치료와 돌봄을 통합 제공해 이용자의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며, 한 사람당 최대 60일까지 머물 수 있다.
용인시에 사는 73세 김 모 씨는 지난 5월 하반신 마비 수술을 받은 지 사흘 만에 퇴원한 뒤 자택에서 한 달가량 혼자 생활했다. 돌봐줄 사람이 없어 식사와 화장실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었고, 수술 이후 한 달 동안 몸무게가 5㎏ 이상 줄었다. 지난달 초 시가 마련한 시설에 입소한 뒤에는 식사와 생활 지원을 받으며 건강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따숨케어하우스는 병원 치료가 끝난 뒤에도 지속적인 보살핌이 필요하지만 적절한 거처나 보호자가 없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장기 거주시설이 아니라 병원과 가정 사이의 회복 기간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시설에 머무는 동안 통합 돌봄을 받으며 신체 상태를 회복하고, 다시 지역사회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
시설 운영을 맡은 ‘사랑의 집’은 이용자가 충분히 회복한 뒤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간 거주지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용인시는 이 같은 돌봄 서비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예산과 공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연말까지 시설을 추가로 확보해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을 겪는 어르신에게 제공할 회복 지원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