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청년 20여명, 다낭서 문화·봉사 교류
핵심 요약
용인특례시가 내년 다낭시 꽝푸구에 청년봉사단 20여명을 파견한다. 봉사단은 조아용 거리 조성, K팝 아카데미, 민속놀이 체험과 한·베 페스티벌 참여를 추진한다. 용인시는 첫 국제개발협력 사업인 현지 공공 디지털도서관의 운영 상황도 점검했다.
용인특례시가 내년 베트남 다낭시 꽝푸구에 청년 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보내 문화 교류와 현지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용인시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조아용 거리’를 조성하고 K팝 아카데미와 한국 민속놀이 체험을 운영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6일 현지 꽝푸구청에서 부이응옥안 당서기, 후인응옥바 인민위원장과 만나 파견 계획과 두 도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온기마을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번 활동은 내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약 열흘간 진행된다. 청년들은 꽝푸구에서 벽화를 그리고 현지 주민과 K팝 합동 공연을 준비한다. 다낭시의 ‘한·베 페스티벌’에도 참가해 K팝 무대를 선보이고 용인시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회담에는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시의원도 동행했다.
이 시장은 회담을 마친 뒤 꽝푸구 국제연꽃마을 종합복지타운에 조성된 ‘꽝푸구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을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용인시의 첫 국제개발협력 사업인 이 시설은 연면적 약 1686㎡ 규모로 디지털 학습공간과 열람실, 용인시 홍보관을 갖췄다. 시는 2024년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 건립비 2억원을 지원했으며, 도서관은 지난해 2월 착공해 올해 1월 준공됐다.
도서관 조성에는 지역사회도 참여했다. 용인국제라이온스클럽과 이동읍기업인협의회가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기탁했고,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태블릿PC 등 기자재 구입을 지원했다. 시민들이 기증한 책을 포함해 5000여 권도 전달됐다. 꽝푸구는 도서관을 학생과 청소년, 주민에게 영감을 주고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평가했으며, 두 도시는 이번 청년봉사단 파견을 계기로 교류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