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재생에너지 사업 8년째 선정…134곳 설비 확충
핵심 요약
용인특례시가 2027년 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8년 연속 선정 기록을 세웠다. 원삼면과 백암면 134곳에 총 22억원을 투입해 태양광·지열·태양열 설비를 설치한다. 다자녀·임산부 가구 지원을 이어가고 의무 관리가 끝난 설비에도 자체 사후관리 체계를 적용한다.
용인특례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7년 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용인시는 이번 결과로 8년 연속 사업 대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4년 사업부터 4년째 최우수 평가를 이어갔다. 평가 등급별로 국비 지원율이 달라지는 구조여서 최고 지원율도 적용받게 된다.
사업 지역은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일대 주택·건물·산업단지 등 134곳이다. 이곳에 태양광 792㎾, 지열 350㎾, 태양열 184㎡ 규모의 설비가 설치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8억7000만원을 포함한 22억원이다. 용인시는 내년 1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대표와 주관기업 ㈜거창 등 참여기업 컨소시엄의 업무협약을 거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용인시는 2024년 사업부터 국비가 일괄 감액되자 시비를 추가로 편성해 재생에너지 보급 규모를 유지했다. 최근 6년 동안에는 해마다 계획한 공사 물량을 다음 해로 넘기지 않고 해당 연도에 모두 마쳤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58억원을 포함한 118억원을 투입해 처인구 일대에 태양광 5328㎾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 현재 연간 에너지 생산량은 9462㎿h이며, 화석에너지 1855toe를 대체하고 있다.
다자녀·임산부 가구를 우대하는 지원책과 설비 사후관리 방안도 평가에 반영됐다. 2025년에 도입한 다자녀·임산부 가구 추가 지원은 내년에도 계속되며, 5년간의 의무 관리 기간이 끝난 설비에도 자체 사후관리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사업이 에너지 취약지역의 설비 보급과 탄소중립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국비 확보가 가능한 공모사업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