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다낭, 주민자치 경험 나누며 협력 확대
핵심 요약
용인특례시가 다낭시에 주민자치제도 운영 경험과 정책을 소개했다. 39개 읍면동의 주민 프로그램과 51개 공동체 사업 사례가 공유됐다. 양 도시는 상호 정책 교류를 이어가며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오후 현지시간 다낭시에서 응우옌딘빈 다낭시 조국전선위원장과 만나 용인의 주민자치제도와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간담회는 주민자치 운영 현황과 축적된 경험을 공유해 달라는 다낭시 조국전선위원회의 요청으로 열렸다. 양측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지역 발전 방안을 살피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용인 39개 읍면동에서 여가·레저·건강·취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이 마을 발전을 위한 제안을 내면 시가 이를 정책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민이 지역 의제를 찾아 해결하는 마을 특색사업도 설명했다. 용인시는 지난 4월 3일 주민제안 공모 사업 45개와 주민주도 마을리빙랩 사업 6개를 합쳐 모두 51개 공동체를 선정했다.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는 국회와 인민의회 활동을 관리하고 정책 및 정책 효과를 평가하는 법정 위원회다. 사회단체를 조정·관할하며 주민 민원과 사회적 요구를 수렴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간담회에는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시의원, 한정일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가 참석했다. 다낭시에서는 응우옌 위원장과 조국전선위원회 고위 관계자, 응우옌티뚜이짱 외무국 부국장 등이 자리했다.
용인시는 과거 꽝남성과 우호관계를 이어왔으며, 베트남 행정개편으로 꽝남성이 다낭시에 통합된 뒤 올해 1월 다낭시와 새롭게 우호관계를 맺었다. 이 시장은 인구 300만명이 넘고 2026년 상반기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이 약 9.6%인 다낭의 시민 정책과 프로그램도 공유받아 용인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용인 대표단은 다낭시 조국전선위원회가 마련한 만찬에 참석해 두 도시의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