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오피스텔 생방송 중 일본인 인플루언서 사망
핵심 요약
용산구 오피스텔에서 20대 일본인 인플루언서가 틱톡 생방송 중 의식을 잃고 숨졌다.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인플루언서와 관련된 사망·안전사고가 잇따랐다.

2026년 8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일본인 여성 인플루언서 A씨가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의식을 잃고 숨졌다. A씨는 약 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했으며, 위급한 상황의 일부가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송출됐다.
A씨의 지인은 방송을 지켜보다 위급한 상황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는 친구가 방송에서 자살을 시도했다는 내용이 접수됐고, 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신속한 출동을 요청하는 글이 게시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재 구체적인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플루언서와 관련된 사망·안전사고는 국내외에서 이어졌다. 2023년 6월에는 구독자 25만 명을 보유한 한국인 여성 BJ가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병원을 운영하던 중국인 부부가 시신 유기 혐의로 체포됐다. 2024년 11월에는 한국에서 8년간 생활하며 한국어를 가르친 일본인 인플루언서 사톤(30)씨가 태국 방콕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뒤 약 한 달 동안 의식불명 상태로 지내다 숨졌다.
2025년 11월 미국 일리노이주에서는 인플루언서 타이 네샤가 운전 중 생방송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했다. 2026년 2월에는 필리핀의 50대 먹방 인플루언서 엠마 아밋씨가 콘텐츠 촬영을 위해 독성 게를 조리해 먹은 뒤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사망했다. 이번 용산 사건은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경찰의 사망 경위 확인이 우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