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타격진, 전담 통역 퇴사 속 소통 지속
핵심 요약
이승엽·제라스 윌러 타격코치를 지원하던 전동일 통역사가 7월 말 개인 사유로 퇴사했다. 이 코치는 일본어로 선수단과 소통하고 복잡한 설명에는 한국인 불펜 포수의 도움을 받고 있다. 통역 공백에도 두 외국인 코치와 선수들의 타격 관련 대화는 이어지고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이승엽 타격코치와 제라스 윌러 타격코치의 소통을 맡아 온 전동일 통역사가 7월 말 개인 사유로 퇴사했다. 시즌 도중 두 외국인 코치를 함께 지원하던 전담 인력이 팀을 떠나면서 이 코치는 현재 한국어 통역 없이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와 타격 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전 통역사는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를 모두 구사해 한국어를 쓰는 이 코치와 영어를 사용하는 윌러 코치를 동시에 지원했다. 두 코치와 선수들 사이에서 연결 역할을 담당해 온 만큼 갑작스러운 이탈 직후 현장 소통에 혼선이 생기고 타격 지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요미우리는 최근 타선이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끝에 3대4 끝내기 패배를 당하는 등 공격의 응집력과 폭발력을 높일 방안을 찾고 있다. 타격 부문을 담당하는 두 외국인 코치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 통역 공백까지 겹쳤지만, 선수들과 코치들은 각자 가능한 언어를 활용해 훈련과 경기 준비 과정의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
일본에서 선수로 오랫동안 생활한 이 코치는 기본적인 일본어로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무리 없이 소통하고 있다. 일본에 처음 왔을 때보다 어휘와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표현이 늘었다는 게 이 코치의 설명이다. 복잡한 내용을 전달해야 할 때는 한국인 불펜 포수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선수들도 이 코치와는 일본어로, 윌러 코치와는 영어로 타격 관련 의견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