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묵인한 교수, 처가의 150억대 집 선택
핵심 요약
철학과 교수인 남편이 아내의 외도와 혼외 임신을 알고도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 부부는 성적 자유를 보장하는 허가서를 작성했고 남편은 아이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아내의 임신 이후 처가의 지원으로 강남 150억원대 아파트로 이사하게 됐다.
철학과 교수인 남편이 아내의 외도와 혼외 임신을 알고도 결혼 생활을 이어간 사연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사건 수첩’에는 남편이 외도 상대에게 아내를 직접 데려다주고, 상대 남성의 아이까지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힌 과정이 담겼다.
조사를 의뢰한 사람은 남편의 어머니였다. 아들의 신혼집을 방문했다가 집 앞에서 낯선 남성을 마주친 그는 남성에게서 며느리의 냄새가 난다며 외도를 의심했다. 조사 과정에서 며느리와 해당 남성의 관계가 확인됐지만, 남편은 이미 이를 알고 있었다. 아내가 임신한 뒤에는 아이가 자신의 인생과 철학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수용 의사를 보였다.
남편은 시골에서 태어나 사교육을 받지 않고 명문대에 진학했으며, 장학금으로 유학까지 마친 인물로 소개됐다. 결혼 후 아내의 외도 현장을 직접 목격했지만 아내와 처가의 경제력을 고려해 혼인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후 부부는 서로의 성적 자유를 보장한다는 내용의 ‘자유 연애 허가서’를 작성했고, 남편은 이를 근거로 아내의 외도를 용인했다.
아내의 임신 뒤 부부는 처가의 지원을 받아 강남에 있는 62평 규모의 150억원대 고급 아파트로 이사하게 됐고, 남편은 새 주거 환경을 반겼다. 출연자 데프콘은 상황에 놀라움을 나타냈고 유인나는 남편의 사고방식이 기괴하고 독특하다고 평가했다. 김풍과 육중완은 철학이나 음악처럼 꿈을 좇는 과정에서 경제적 현실이 개인의 선택과 자존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