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8624억원 순매도에 코스피 이틀째 약세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의 8624억원 순매도 속에 0.60% 내리며 이틀째 하락했다. SK하이닉스가 4.88% 떨어진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낙폭을 제한했다. 코스닥은 0.36% 하락해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7일 전 거래일보다 37.61포인트(0.60%) 하락한 6258.77로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내렸다. 외국인은 개장 직후 순매수했다가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86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69억원, 578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HBM 노출도가 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루빈 울트라의 HBM 사양 하향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4.88% 내렸고, 삼성생명도 4.17% 떨어졌다. SK스퀘어는 3.20%, 현대차는 1.13%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4.35%, 4.08% 올랐고 삼성전기 3.99%, 삼성바이오로직스 2.77%, KB금융 2.5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도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건설이 2% 넘게 내렸고 보험·통신·IT서비스·전기전자는 1%대 하락했다. 금속과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전기·가스도 약세였다. 음식료·담배는 3%대, 화학은 4%대 뛰었으며 제약과 오락·문화는 2% 이상 상승했다. 부동산도 1% 넘게 올랐고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운송·창고, 비금속, 유통, 종이·목재는 강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한 뒤 2.86포인트(0.36%) 내린 798.81에 마감해 지난달 31일부터 이어진 5거래일 연속 상승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39억원, 103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405억원을 순매수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5.01%,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IPS는 4%대 하락했지만 HLB는 5.97%, 에코프로비엠은 4.39% 올랐다. 알테오젠·에이비엘바이오는 3%대, 에코프로·펩트론·리가켐바이오는 2%대 상승했다. 종이·목재 업종은 8% 급등한 반면 기계·장비는 3% 이상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7.7원 하락한 1416.1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